‘한일축제한마당’ 동경서 개최
한일문화교류행사인 ;한일축제한마당 2011 in Tokyo;가 10월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동경 롯폰기 힐즈 야외무대에서 개최됐다.;공존공영의 21세기;를 주제로 열리는 축제 첫날 1일에는 개막식 공식행사를 포함하여 K-pop 커버댄스, 한국가요콘테스트 본선대회, 다양한 퍼포먼스와 체험 행사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축제 둘째 날인 2일에는 한일 양국 문화를 한자리에서 비교 감상할 수 있는 한일 전통예술 공연이 소개됐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원한 국악퓨전, 전통연희, 창작 전통무용 등도 선보였다. 특히 이날 저녁에는 한국을 넘어 아시아 무대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댄스그룹 ;Miss A; 등이 참여한 K-pop 콘서트도 개최됐다.축제가 열린 이틀 동안, 고추장, 된장으로 만드는 한식요리 소개 행사, 막걸리 칵테일 퍼포먼스 등의 식문화 체험을 비롯하여 한글 이름 손수건 만들기, 한복 입어보기 등의 체험 행사도 열렸다.올해 축제는 지난 3월 발생한 동일본 대지진 피해자에 대한 위로와 피해 복구를 기원하는 한일 양국 국민의 응원 메시지를 담은 프로그램을 포함하는 등 문화를 통한 소통과 나눔의 행사로 마련됐다. 김현중 등 한국 인기 연예인이 기증한 무대 의상 등을 바자 행사를 통해 판매하여 마련된 판매금 전액을 일본 적십자사를 통해 피해 지역에 기부함으로써 나눔의 의미를 더하게 된다.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은 9월 30일 뉴오타니 호텔에서 개최된 한일축제한마당 전야제 및 국경일 연회(리셉션) 축사를 통해 ;한일 양국 수도에서 열리는 대표적 문화축제인 한일축제한마당은 양국민이 진정으로 소통하는 뜻 깊은 행사로, 앞으로도 더욱 발전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한일축제 한마당은 지난 2005년 한일국교 정상화 40주년 기념 ;한일 우정의 해;를 계기로 서울에서 개최되었으며 ''09년부터는 동경에서도 개최되는 쌍방향 문화교류행사이다. 동 축제는 민간위원으로 구성된 실행위원회를 주축으로 양국 정부의 지원과 기업 협찬을 비롯해 민간 자원봉사자가 참여하는 국민 교류 차원의 문화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주동경 한국문화원 | 2011.10.04